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ISA 가입자는 지난 3월 말 기준 500만명을 넘었다. ISA 계좌는 과세표준 400만원(일반형 200만원)까지 비과세 되는데 초과금에 대해서는 9.9%로 저율 과세 혜택을 적용한다. 그중 중개형 ISA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상장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의 상품을 운용하면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합 계좌다.
국민의힘이 1호 법안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안'과 'ISA 세제 지원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증권사도 관련 이벤트를 선보이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중개형 ISA에 투자하고 리워드 받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웰컴(Welcome) 이벤트 △스타트업(Start-up) 이벤트 △레벨업(Level-up) 이벤트 △붐업(Boom-up) 이벤트 등 4가지로 나눠서 진행한다.
먼저 삼성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 고객 전원에 이마트-GS칼텍스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5월 말 기준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1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입금할 경우 이마트-GS칼텍스 1만원 상품권을 전원 지급한다.
추가로 순입금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이마트-GS칼텍스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순입금 9000만원 이상 시 이마트-GS칼텍스 상품권 25만원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중개형 ISA 계좌 내 100만원 이상 온라인 상품 매수 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S24, 갤럭시탭 S9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팝(mPOP)'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또 모든 이벤트 모두 8월 말까지 ISA 계좌 잔고 유지해야 혜택이 적용된다.
하나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 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개설 고객에 한해 국내 주식 매수 1만원 쿠폰을 제공하고 계좌 개설 후 3영업일 이내에 1만5000원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벤트 종료 때까지 계좌 유지 시 1만5000원 투자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나증권은 이벤트 기간 중개형 ISA 계좌 거래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하나증권 MTS '원큐프로(1Q프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증권은 오는 7월 말까지 '이사(ISA)하면 KB증권이 핫한 주식 쏜다'를 실시한다. 중계형 ISA 계좌를 새롭게 개설하거나 타 은행·증권 ISA 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하면 입금액에 따라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한다.
기존 중개형 ISA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도 100만원 이상 입금할 경우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골드바,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애플 주식도 제공하는 경품 추천 행사도 운영한다. 이번 달 30일까지 타 ISA 계좌를 이전한 고객은 다음 달 31일까지 경품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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