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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유엔 관계자 "中 제안한 '국제 문명대화의 날', 유엔 총회 통과 환영"

王建刚,谢锷,王迎 2024-06-11 10:52:17
제78차 유엔총회가 지난 7일 중국이 제안한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사진/신화통신)

(유엔=신화통신) 가브리엘라 라모스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보는 10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을 통해 중국이 제안한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 결의안이 지난 7일 유엔(UN) 총회에서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를 뛰어넘는 대화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라모스 사무총장보는 기후변화, 전염병, 충돌 및 날로 심해지는 사회∙경제 불평등 등 글로벌 도전에 직면해 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및 극단화 현상이 인류 사회 구조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이 '대화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기회'라며 '차이를 뛰어넘는 교량'이 돼 모든 도전을 해결하는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겔 앙헬 모라티노스 유엔 부사무총장이자 유엔문명연대(UNAOC) 대표는 9일 유엔 총회에서 언론 성명을 발표해 앞서 유엔 총회가 중국이 제안한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한다며 국제사회에 문화의 다양성과 차이성을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모라티노스 부사무총장은 중국과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을 지지한 다른 국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해당 국가들이 문명∙문화∙종교 간 이해와 존중 증진에 있어 유엔문명연대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제78차 유엔총회는 중국이 제안한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6월 10일을 '국제 문명대화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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