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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안서희의 제약바이오] 셀트리온 '램시마SC' 변경허가 유럽 CHMP 승인 권고 획득 외

안서희 기자 2024-06-08 06:00:00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셀트리온 ‘램시마SC’ 변경허가 유럽CHMP승인 권고 획득… 치료옵션 확대

 
램시마SC 제품 이미지[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 3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램시마SC’의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 허용을 위한 변경 허가 신청에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릭시맙’을 셀트리온이 피하주사(SC)형태로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공급되고 있다.
 
램시마SC는 장기간 처방 돼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인플릭시맙 성분을 보다 간편히 투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램시마SC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셀트리온은 크론병(CD)및 궤양성 대장염(UC)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토대로 투여 요법 추가 및 용량 증량 허용에 대한 CHMP의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정맥주사 3회 투약 후 10주부터 램시마SC를 투약하는 방식이 추가됐고, CD환자 대상 램시마SC유지 요법에서 필요 시 240mg으로 용량 증량이 허용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HMP의 승인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의 의미로 해석된다”며 “램시마SC 변경 허가 승인 시 보험 혜택과 유럽 환자들에게 편리한 자가 투여 기회 제공으로 의료진의 램시마SC 처방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경영 성과 담았다'
 
보령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이미지[사진=보령]

보령은 지난 3일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ESG 분야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오고 있는 보령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분야에서 창출한 비재무적 가치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 내용을 담았다.

보령은 식목일에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한 나무심기를 비롯해 사내 등산 동호회와 연계한 국립공원 환경정화 봉사,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들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점이 눈에 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경영 실현을 위한 보령의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 사적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간편하고 효과 빠른 액상형 알레르기약 ‘러지엔톡‘ 출시
 
러지엔톡 제품 이미지[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이 지난 3일 간편하고 효과 빠른 액상형 알레르기 약 '러지엔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러지엔톡은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염산염 5mg 용량 단일제품이다.  2세 이상 어린이는 하루 한 포, 성인과 30kg 이상인 어린이는 1일 1회 2포를 복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알레르기약이 정제나 캡슐 형태인 반면 러지엔톡은 개별 포장된 스틱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져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다. 또 약효 지속 시간이 길어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충분히 알레르기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대원제약 담당자는 "알레르기는 증상이 예기치 않게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생겼을 때 빨리 약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러지엔톡은 간편하게 휴대하고 있다 증상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GC지놈, 유럽인간유전학회(ESHG)서 AI기반 액체생검 '아이캔서치' 선봬
 
GC지놈이 유럽인간유전학회(ESHG)에서 AI 기반 액체생검 '아이캔서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GC지놈]

GC지놈은 지난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인간유전학회(ESHG)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암과 희귀 유전자 검사 기술력 홍보 및 수주에 나섰다.

4일 GC지놈에 ESHG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AI알고리즘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 검사인 ‘아이캔서치’ 및 다양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패널 검사를 비롯한 암∙유전 희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을 강구했다.

특히 채혈 한 번으로 주요 6종 암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 가능한 아이캔서치 검사는 학회에 참여한 의료 전문가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그동안 국내에만 공개됐던 혈액암 패널검사를 올해 상반기부터 해외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유전자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어서 NGS패널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GC지놈 관계자는 “이번 학회 참여를 통해 튀르키예 및 파키스탄 등 현지 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논의 중”이라며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캔서치는 GC지놈의 차세대 NGS 기술을 사용한 액체생검과 자사에서 특허를 보유한 AI알고리즘을 분석에 이용한다.

암 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다중암 조기발견 선별검사(MCED)로 간단한 채혈만으로 전신의 암 존재 가능성과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암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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