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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리서치,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선재관 2024-05-21 08:25:14

AI 군집 로봇 솔루션 기업의 새로운 도약

중소ㆍ중견 제조기업과 글로벌 시장 공략

다임리서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로봇 기반 제조 자동화 기술로 글로벌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AI 군집 로봇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대표 장영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다임리서치는 제조 공장에 수백 대에서 수천 대의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기업으로, 카이스트(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와 박사 인력들이 창업했다.

다임리서치는 기술 R&D부터 상용 제품 개발까지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에는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기업은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 기반의 자율화 공장 구축 플랫폼인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Robot Orchestration Platform, ROP)’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공장 자율화에 필요한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아우르며, △시스템 설계 자동화 솔루션, △이기종 로봇(AGV, AMR, OHT 등)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로봇의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현재 다임리서치는 반도체, 2차 전지, 전자기업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핵심 역량인 군집 로봇 제어 기술은 2022년 IEEE TSM 국제 반도체 운영 저널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 또한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다임리서치는 국내에서 중소ㆍ중견 제조기업까지 고객사를 확장하는 한편, 미국과 싱가포르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내 중소ㆍ중견 제조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모듈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화/자율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격차 프로젝트는 로봇, 인공지능(AI) 등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민관이 합동으로 2조 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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