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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협약식' 체결

선재관 2024-05-20 09:25:40

30억 지원금에 2년간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 최대 48만원 지원

맞춤형 통신 솔루션 제공까지… 고객 맞춤형 금융·통신 서비스 확대

SK브로드밴드와 SC제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장과 김단주 SC제일은행 비즈니스뱅킹부문장.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진효)와 SC제일은행(대표이사 김영철)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협약식’을 개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통신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한다. 

SC제일은행은 셀프 ATM(SELF ATM) 앱이 탑재된 카드결제 단말기와 SC제일은행 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억 원 한도에서 해당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을 2년 간 각 고객 당 최대 48만 원까지 지원한다. 

셀프 ATM은 자동현금입출금기(CD ATM)에서 현금을 찾는 것처럼 가맹점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현금인출 기능이 내장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카드로 고객이 보유한 현금을 찾아 물품과 서비스 대금 결제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SK브로드밴드는 카드결제 단말기 사용을 위한 통신 솔루션을 비롯해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전화, 클라우드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단주 SC제일은행 비즈니스뱅킹부문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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