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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1분기 매출 5311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 달성…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

선재관 2024-05-16 20:49:41

비트코인 ETF 승인 등 긍정적 시장 환경에 힘입어 실적 개선

두나무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11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60.5%, 39.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2% 감소한 2674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올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두나무는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보유 가상자산의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의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회계 기준 변화로 인해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올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질서가 확립되고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두나무는 최근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이는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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