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삼양사가 숙취해소제 상쾌환의 메인타겟을 2030으로 잡고,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광고와 오프라인 행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을지로에서 진행하는 상쾌환의 팝업스토어 ‘블루 익스프레스’에는 이색적인 체험과 기록하기 좋아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자)들이 대거 몰리며 오픈 3일차 만에 내방객 2600명을 기록했다.
‘마음을 전하다’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상쾌환 팝업스토어는 건물 외벽을 포장지로 둘러싼 선물포장처럼 꾸며, 거대한 선물 패키지처럼 보이도록 설계했다.
이상수 삼양그룹 홍보 차장은 “자사의 숙취해소제 상쾌환이 그저 많이 팔리는 제품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고품질의 좋은 이미지를 주는 제품이 되기를 원한다”라며 “혼자 먹는 숙취해소제 이미지 보단 여러 지인들에게도 선물하면서 함께 건강해지는 콘셉트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상쾌환의 메인컬러인 블루와 화이트가 조화롭게 섞인 팝업스토어는 △오더존 △플레이 존 △딜리버리 존으로 총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렇게 주문서를 작성했다면, 같은 1층에 자리한 ‘플레이 존’으로 이동한다. 플레이 존은 자동 컨베이어 벨트에 상쾌환 제품을 배치한 블루 익스프레스 전시 공간을 마련해 앞서 오더 존에서 주문한 제품이 선물 패키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출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김 모씨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신기해서 방문했다”라며 “내 마음대로 제품을 골라 커스텀 할 수 있다는 게 색달랐다. 오늘 만든 커스텀 패키지는 친구에게 선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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