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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쿠키리스 시대' 광고 대안 제시…토스애즈 인사이트 세미나 성료

선재관 2024-04-29 08:29:50

정교한 타기팅, 사용자 친화적 광고…광고 업계에 새로운 가치 제시

토스 이승건 대표가 토스애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쿠키리스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광고 업계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 '토스애즈 인사이트 세미나(Toss Ads Insight Seminar for Agency)'를 성료하고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를 본격적으로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플더테라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토스 이승건 대표를 비롯해 광고 업계 종사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첫 번째 세션에서 '쿠키리스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하며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 속에서 토스애즈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토스애즈의 핵심 장점으로 정교한 타기팅을 꼽았다. 쿠키 사용이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토스의 전체 광고 매출 중 85% 이상이 광고대행사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언급하며 광고대행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어진 마케팅 인사이트 세션에는 넥슨 마케팅 개발실 이우창 부실장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방민성 부장이 패널로 나섰다. 두 패널리스트는 토스 광고를 활용한 구체적인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며 압도적인 구매 전환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토스 광고는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과 혜택 제공을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광고에 대한 인식이 훨씬 높아졌고, 따라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늘 어려운 과제"라며 "토스애즈를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었고 실제 성과를 거둔 광고주들의 노하우도 알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광고 시장은 단순히 잘 알리는 것에서 잘 팔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대로 발전했다"며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광고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토스애즈는 최근 토스의 핵심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광고 매출은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전개한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월 평균 성장률은 12%에 달한다. 토스는 이달 초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발표한 '2024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에서 마케팅 담당자가 주목하는 모바일 마케팅 채널 5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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