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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민희진vs하이브 폭로 여파…5% 주가 하락, 20만원도 위태

김광미 기자 2024-04-26 16:38:37

민 대표 기자회견…장 중 19만9800원까지 하락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진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의 주가가 5% 가까이 떨어져 마감하면서 20만원대에서 등락을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95% 떨어지면서 20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9만9800원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19만5800원에 마감했던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 만에 20만원 선이 깨진 것이다.

앞서 하이브가 지난 22일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공모했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일 주가가 7.81%, 다음날 1.18% 하락했지만 이틀간 0.47%, 0.48%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어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민 대표와 무속인이 '주술 경영'을 했고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보해 민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민 대표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고, 의도하고 실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에게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씌었다고 경영진에 대해 비판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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