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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셀트리온, '램시마SC' 덴마크 입찰 수주…북유럽 시장 확장

안서희 기자 2024-04-18 10:47:32

덴마크 정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의 국가 입찰 별도 신설...램시마SC 독립 유통 채널 형성

램시마SC 제품 이미지[사진=셀트리온]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이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 시장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를 본격 출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램시마SC’ 의 덴마크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해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될 예정이다. 램시마 SC는 노르웨이 진출 2개월 여 만에 덴마크로 성과를 확대하며 북유럽 지역에서 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경쟁 없이 단독으로 이번 계약을 따내 덴마크에서 램시마SC만의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형성됐으며, 피하주사제형이 정맥주사(IV) 제형 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에서 직접 담당할 예정으로, 램시마SC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 및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처방 데이터는 덴마크뿐 아니라 인접한 북유럽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병원 및 의료관계자 대상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마케팅을 담당할 현지 법인 인력을 올 연말까지 확충해 직판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노르웨이에 이어 덴마크까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램시마SC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달 미국에 출시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론칭 직후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약을 완료하며 성과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으며, 이런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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