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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LG, 월드IT쇼 나란히 출두…"AI에 방점"

고은서 기자 2024-04-18 05:51:58

삼성·LG전자, 2024 월드IT쇼 참가

S24·비스포크 등 '갤럭시 AI' 공개

공감지능으로 정의한 AI 제품 전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월드 IT쇼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산업(ICT) 전시회 '월드 정보기술(IT) 쇼 2024(WI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달라진 일상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 LG전자는 '공감지능'을 내세워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IT쇼'에서 혁신 제품으로 맞붙을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마련한 전시관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했다.

새로워진 '삼성월렛'과 AI 기술이 적용돼 한층 편리한 일상을 가능케 하는 2024년형 TV,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한다. 사전 신청한 현장 체험 학습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와 함께 더욱 자유롭고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10·20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가 제안하는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보다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월드 IT쇼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컨셉트카 '알파블'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LG전자는 공감지능을 적용한 제품을 전시한다.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전시관 전면에는 AI를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을 공개했다. LG 알파블은 탑승자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

가전의 AI 성능을 한층 강화하는 칩셋도 내세웠다. '알파 11 프로세서'는 기존 칩셋 대비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탑재된 AI 칩셋 'DQ-C'의 차별화된 성능도 자랑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캠핑장 콘셉트 공간에서는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는 물론,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와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크기로 120형 초대형 4K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도 체험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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