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프로야구 중계를 보려면 최소한 티빙의 월 5500원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구독해야만 한다. 야구팬들을 위해 티빙 구독료를 아끼는 방법과 티빙 할인카드를 모아봤다.
6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삼성 'taptap DIGITAL' 카드는 티빙 50% 할인을 월 5000~1만원까지 제공한다. 연회비 1만원, 전월실적 30만원 수준으로 혜택을 받기 위한 허들이 낮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로 결제했다면 500원에 티빙을 보는 셈이다.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티빙을 30% 할인해 준다. 구독료 결제 건당 2500원 할인되기 때문에 티빙을 포함해 다른 OTT를 2건 이상 구독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편의점 10% 할인과 배달·커피 5% 선택할인 등으로 구성해서 쓰면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하나 'JADE Classic' 카드는 티빙 50% 적립을 월 1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적립률과 적립 한도가 높은 만큼 티빙과 함께 다른 OTT·스트리밍 구독료도 함께 할인받는데 유용하다. 프리미엄 카드라 전월실적이 50만원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적립 받은 OTT·스트리밍 결제 건은 실적으로 인정된다.
또 다른 방법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활용해 티빙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구독하면 티빙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서 제공되는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으로는 KBO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할인카드를 쓴다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구독료도 아끼면서 네이버 플러스와 티빙 구독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신한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카드는 티빙,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등 5개 영역 월간 통합 할인 한도 이내 결제금액을 100% 할인해 준다.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이면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할인 한도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 플러스+티빙 베이직 구독 시 9500원을 내야 하지만 월 통합 할인 한도 범위 내이기 때문에 해당 구독료 9500원은 100% 할인되는 식이다.
NH농협 'zgm.streaming' 카드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7000원 할인되고 티빙을 포함한 OTT·스트리밍 구독료를 50% 할인해 준다. 월 4900원의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구독료는 사실상 공짜로 이용 가능하다. 이 경우 티빙 업그레이드 비용만 결제하면 된다.
삼성 '삼성 iD NOMAD' 카드는 티빙을 비롯해 OTT·스트리밍 구독료를 50% 할인해 준다. 여기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도 50% 할인 대상이다. 통합 월 할인 한도는 5000원까지다. 또 할인·적립 받은 결제 건도 실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혜택과 실적 모두 챙길 수 있다.
BC 'BC 바로 리워드 플러스' 카드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등 구독료, 영화관, 아웃백에서 30% 적립해 주는 엔터테인먼트 적립 혜택이 탑재돼 있다. 카테고리별 월 1만점까지 적립되는데 전월실적 70만원 이상이면 월 통합 적립 한도 2만점 중 1만점은 엔터테인먼트 적립으로 그 외 다른 혜택에서 1만점 적립 가능하다.
롯데 'LOCA LIKIT Play' 카드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60% 할인해 준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티빙 베이직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9500원의 60%가 할인돼 월 3800원만 내면 된다. 모든 혜택을 통합해 월 1만3000원 할인 한도를 제공한다.
티빙만 구독료를 할인받고 싶거나 여러 OTT·스트리밍 구독료를 아끼고 싶다면 티빙 할인카드를 이용하는 게 적합하다. 반면 네이버 쇼핑을 자주 하면서 티빙 구독료까지 절약하고 싶다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할인카드를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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