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28일 2023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3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 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09억원으로 21%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022년 1308억원 보다 6배 증가한 805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2023년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이 매출 및 수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금액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해왔으며, 웹3 시대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는 2024년 7월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이는 투명한 경영과 정보 공개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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