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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3천 달러 돌파…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

선재관 2024-02-29 09:46:13

현물 ETF 자금 유입, 반감기 기대감 등이 상승 요인

4월 반감기 예정…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 가능성 높아

비트코인 가격이 28일 원화 시장에서 8천300만원대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5시 57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8천345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 9일 기록한 8천270만원이다. 빗썸에서도 이날 오후 6시 기준 8천285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은 업비트의 시세 현황판에 표시된 비트코인의 원화 가격. [사진=연합뉴스]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9일 6만 3천 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물 ETF 자금 유입과 반감기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최고 6만 3천 73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소 하락했으나 오전 9시 현재 6만 2천 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이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현물 ETF에는 지난 26일 1만 비트코인, 27일 1만 2천 비트코인이 각각 유입됐다.

4월로 예정된 반감기 또한 투자 열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다.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여 공급량 감소를 초래한다.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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