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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화재, 작년 순이익 1조8184억…전년 比 12%↑

지다혜 기자 2024-02-22 14:15:35

보험·투자손익 모두 성장…손해율도 안정적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화재 사옥 [사진=삼성화재]
[이코노믹데일리] 삼성화재가 지난해 1조818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특히 세전이익은 2조446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22일 삼성화재는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지배기업주주 지분 순이익은 1조8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같은 기간 11.7% 성장한 2조4466억원을 시현했다. 그 가운데 보험손익은 2조1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늘었고, 투자손익은 4188억원을 달성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1조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또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499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CSM 총량은 지난해 말 13조30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1586억원을 확대했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개선 중심의 전략적 시장 대응을 지속 한 결과 장기 보장성 월 평균 보험료는 155억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1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상승했다. 자연재해 사전대비 활동 및 손해관리 강화로 전년 대비 0.5%포인트의 손해율을 개선하면서 안정적 손익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2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3% 성장했다. 이는 특종·해상 보험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에서 기인했다.

자산운용에 있어서는 운용효율 제고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추진해 온 결과 투자이익률은 전년 대비 0.54%포인트 개선된 2.8%를 달성했다. 따라서 투자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조188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또 다시 시현함과 더불어 미래 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겠다"며 "안정적 미래수익 기반 확보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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