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저우=신화통신) 허난(河南)성이 중국 빙설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음력 정월 초하루인 지난 10일 허난성 신샹(新鄕)시의 우룽산(五龍山) 스키장을 찾은 한 가족. 부모는 스키를 타고 후웨(胡悅)와 동생은 보드를 즐겼다.
"온 가족이 같은 취미를 즐긴다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정말 행복해요. 마음에 맞는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습니다." 후웨의 설명이다.
쑤이쩌야(睢澤亞) 우룽산 스키장 책임자는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전 강우·강설량이 많아 방문객 수가 주춤했으나 최근 며칠간 맑아진 날씨 덕에 정월 초하루 방문객이 2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월 초사흘부터는 유동 인구가 증가해 춘절 연휴 기간 방문객이 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쑤이쩌야는 "중위안(中原)지역은 기후 조건 탓에 전통 빙설 스포츠가 성행하지 못했으며 강설 기간도 짧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일으킨 빙설 스포츠 열풍, 올해 하얼빈(哈爾濱) 빙설 관광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테마에 대한 열기가 계속 끓어오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룽산 스키장 외에도 타이항산(太行山)풍경구가 있는 후이셴(輝縣)시의 다수 관광지에도 빙설 테마파크가 들어섰다. 신샹시의 바오취안(寶泉) 관광지 빙설 테마파크에는 눈썰매, 바이킹, 설지(雪地) 그네 등 각종 오락시설이 새로 생겼다.
장룽첸(張榮乾) 바오취안 관광지 부사장은 "빙설 테마파크가 생긴 후 이곳은 아이 동반 관광지이자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면서 "정월 초하루에만 1만5천 명이 다녀갔으며 춘절 연휴 유동 인구는 총 1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샹시 난타이항(南太行)의 여러 관광지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은 극지 빙설축제, 빙설 카니발을 개최함과 동시에 빙설 테마파크를 신설하는 등 관광객이 각종 행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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