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기업 UMC(聯華電子)는 2023년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 감소한 2225억 3300만 대만달러(약 1조 400억 엔)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연간 역대최고치를 경신한 2022년(2787억 526만 대만달러)보다 감소했으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2023년 12월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한 169억 7923만 대만달러.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9.6%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한 549억 5828만 대만달러. 전 분기 대비로는 3.7% 감소했다. UMC는 4분기 가동률이 약 61~63%, 매출총이익이 약 31~33%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증권가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경기회복에 따라 UMC의 올해 운영상황은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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