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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친환경차 한일전] 韓 대표 세단 그랜저, 압도적인 '존재감'

장은주 기자 2023-12-26 06:00:00

2023년 베스트 셀링카로 선정될 전망

디 올 뉴 그랜저[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한풀 꺾이면서 하이브리드 차량(HEV) 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완성차 업계 전반을 대표하는 상품인 '그랜저'가 올해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자, 2024년 그랜저 HEV 향배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그랜저는 올해 1~11월 10만465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올라섰다. 이에 업계에서는 HEV 시장이 최근 전기차 판매 감소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은 것과 맞물려 그랜저 판매량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2016년 이후 새롭게 선보인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는 출시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이 중 HEV 모델의 판매량은 1~11월까지 5만7107대를 기록, 국내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의 전체  HEV 판매량 중 51.6%에 달하는 수치기도 하다.

디 올 뉴 그랜저는 1세대 그랜저인 '각 그랜저' 디자인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HEV 모델인 '1.6 터보 HEV'는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뿜어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8㎞/L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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