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가 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콘텐츠 산업 전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방송영상,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이번에 수상한 캐릭터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를 일컫는다. 이중 무너는 할 말은 하고, 하고 싶은 건 해내는 당돌한 MZ이자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의 캐릭터를 소화해, 203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SNS 상에서 134만 명에 달하는 캐릭터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무너크루를 앞세운 콘텐츠 중에는 온라인 조회수 1천만회를 돌파한 사례도 많다. 올 여름 공개된 ‘아무너케(아무렇게)’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아티스트 전소연과 무너의 협업을 통해 현재까지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 2021년에는 무너크루가 주인공인 온라인 콘텐츠 ‘무너지지마’와 ‘홀맨 is back’이 각각 조회수 1,400만을 기록하며 인지도와 팬덤을 확대하기도 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갓생’ 보다 ‘걍생’을 외치는 무너가, MZ세대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너크루가 젋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긍정적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회사의 브랜드 경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너 캐릭터는 지난 10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와 7월 캐릭터 페어 및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 팝업스토어를 통해 약 30만명의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또 'LG트윈스', '배틀그라운드', 'Gen.G'와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이색적 캐릭터 경험 제공 등으로 팬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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