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부산 벡스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민관협력 선포식’과 함께 ‘글로벌 DPG얼라이언스(Global DPG Alliance)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오철호 정부혁신위원회 위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대표, 채선주 네이버 ESG 대외정책대표,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NIA) 원장, 모두싸인, 메가존클라우드 등 정부박람회 참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기관 간 협력체계 '글로벌 DPG얼라이언스 출범식'도 함께 진행했다.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 지원기관 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민간·공공 협력체계로 이날 출범하였다.
의장은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맡는다. 뿐만 아니라 행안부, 과기부, 기재부, 외교부 등 해외진출 지원 부처는 물론,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더존비즈온, 한국조폐공사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진출 과정의 어려움과 제도개선·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제기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협력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간 부문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전시 공간 93개 중 32개(34%)가 민간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데이터와 서비스가 막힘없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과 같이, 얼라이언스를 통해 유관 부처·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준희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의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벌써 관련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해외 디지털 시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 하겠다”며 “최근 영국과 체결한 ‘한-영 디지털정부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개도국뿐만 아니라 선도국 시장에서도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진출하는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출범식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한 팀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얼라이언스가 “관련 기관간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진출과 관련된 핵심적인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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