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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은서의 산업있슈] 가을맞이 '캠핑족 겨냥'한 삼성·LG…"비싸도 좋아"

고은서 기자 2023-10-21 07:00:00

삼성 '더 프리스타일 1·2', 국내외서 호평 이어져

'LG 스탠바이미 고' "휴대성 좋고 감성까지 더해"

삼성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 2세대가 해외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더 프리스타일 2세대와 글로벌 정보기술(IT) 매체 로고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을을 맞이해 캠핑을 떠나는 '캠핑족'을 겨냥한 제품 홍보에 한창이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비싸도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2019년 3조원대 규모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올해는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려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에서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예약 판매를 시작해 복수의 해외 미디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로 전작 대비 약 30% 향상된 메모리를 적용했다. 또 2대를 연결하면 화면 확장이 가능한 '스마트 엣지 블랜딩' 기능도 탑재됐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는 이 제품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전작인 더 프리스타일 1세대도 품질 면에서 손색 없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주말마다 캠핑을 즐겨하는 오모씨(25)는 "미니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다가 더 프리스타일을 구매했는데 가격대는 좀 높지만 확실히 음질이나 화질이 달라서 만족한다"며 "특히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LG전자도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 스탠바이미 고는 여행 가방을 닮은 케이스 안에 △화면 스탠드 △스피커 △내장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했다. 이동 편의성을 갖춰 캠핑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제품에는 모닥불·아침 햇살·비 오는 날·눈 내리는 산장 등 총 8가지의 테마 영상이 탑재돼 불멍, 풀멍 등 캠핑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테이블 모드로 눕히면 보드 게임을 즐기거나 디지털 턴테이블 테마로 전환해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얼마 전 LG 스탠바이미 고를 구매힌 캠핑족 권모씨(31)는 "노트북 대신 이 제품을 지참하니 휴대성도 좋고 감성도 챙길 수 있다"며 "화면이 넓어 가족 단위로 여행 갔을 때 여럿이 함께 보기 편해 비싸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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