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번 달부터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인 토스·신한플레이·KB스타뱅킹에서 KTX 기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토스·신한플레이·KB스타뱅킹에서도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코레일 모든 열차에 대한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통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기업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추진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국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서비스 등 4종의 서비스를 개방한 바 있다.
또한 하반기부터 여권 재발급 신청·예방접종내역 조회 등 22종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차례대로 개통할 계획이다.
신용식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KTX 예매서비스 민간 개통으로 국민은 평소 친숙한 민간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고,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권리장전' 원칙에 따라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공공서비스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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