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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케어링크, 바스젠바이오·쓰리빅스와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협약

선재관 2023-09-11 16:47:47

AI 토대로 대규모 멀티 모달 유전체 코호트 연구해 새 바이오마커 발굴과 진단법 개발 기대

향후 글로벌 제약사 대상 질병 예측 및 신약 후보 물질 발굴하는 AI 기반 서비스 제공 예정

(왼쪽부터) 쓰리빅스 박준형 대표, 한컴케어링크 천창기 대표, 바스젠바이오 김호 대표[사진=한글과컴퓨터]

[이코노믹데일리] 한컴그룹의 유전체 분석·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한컴케어링크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한다.

한컴케어링크는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기술 보유 기업 쓰리빅스와 삼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세 기업은 특정 연구를 위한 대규모 인구 집단인 코호트 자원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 경험을 다방면에 걸쳐 쌓아 왔다. 이번 협약은 AI를 토대로 대규모 멀티 모달 유전체 코호트를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진단 방법을 개발하고자 마련했다. 

‘멀티 모달’은 시청각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유전체 및 이미지 처리 정보 등을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고, 신약 후보 물질을 찾는 등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컴케어링크는 연간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한국인칩을 활용하는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한컴지엑스’로 연간 약 10만 명의 정보를 생산하고 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이번 삼사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려 한다”라며 “우리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질병을 예측하는 기술 플랫폼을 점차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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