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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티앤씨, 역대 최대 규모 PIS서 '기능성·친환경 섬유' 선봬

고은서 기자 2023-08-23 10:29:55

코엑스서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 'PIS' 개막

효성, '친환경' 섬유 제품 대거 선보일 전망

"글로벌 섬유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 공장 전경[사진=효성]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3)'이 막을 올린 가운데 효성티앤씨가 기능성·친환경 섬유를 내세워 참가한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섬유 트렌드 선점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따르면 PIS 2023이 오는 25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507개 기업(746개 부스)이 참여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PIS에서 젝시믹스, K2, 디스커버리, 탑텐, 무신사스탠다드와 협업해 만든 △애슬레저 △아웃도어 △캐주얼웨어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친환경 패션 제품들을 전시한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열린 'PIS 2022'에도 참가해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우수한 신축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국내 친환경 섬유 시장을 확장한 계기가 됐다. 

올해도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부스 안에 친환경 섬유 제품 전시 존을 마련해 바이오 스판덱스인 '리젠 바이오베이스드'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오션 나일론', '리젠 폴리에스터' 등으로 자체 개발한 원단과 패션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효성티앤씨가 신규로 개발한 초냉감 나일론 섬유인 '아이스 스킨'이 적용된 티셔츠, 땀 냄새 등을 제거해주는 소취 기능을 갖춘 차별화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쉬'가 적용된 이너웨어 등이 소비자 이목을 끌 것으로 관측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패션 브랜드는 물론 소비자의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며 글로벌 섬유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인 '2023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도 참가한다. △천연섬유 또는 나일론과 염색이 가능한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바이오∙리사이클 스판덱스 △리사이클 나일론∙폴리에스터 섬유로 만든 원단들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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