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국가유산 홍보 콘텐츠 ‘Here is Korea City’ 시리즈를 광복절인 15일부터 매주 1편씩 4주간 ‘문화유산채널’ 유튜브에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4편으로 구성된 ‘Here is Korea City’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한국 4개 도시의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인도의 역사·문화와 비교해 소개하는 K-헤리티지(K-Heritage) 콘텐츠다.
놀이·무예·교류·음식의 4가지 주제로 △ 제1편 ‘한국의 디왈리 축제, 선유줄불놀이’(경북 안동) △ 제2편 ‘인도 전통무술과 한국의 택견’(충북 충주) △ 제3편 ‘한국에 온 최초의 인도인, 허황옥’(경남 김해) △ 제4편 ‘사찰음식은 열반의 음식’(전남 장성) 등 한국과 인도의 역사, 문화 연관성을 중심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평소에도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누팜씨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인도에 알리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며, 앞으로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도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K-Pop) 등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020년 교육과정에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한류의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문화유산채널'은 인도의 특별한 한국 사랑에 K-헤리티지(K-Heritage) 콘텐츠로 화답한다. 모든 ‘Here is Korea City’ 영상은 인도어(힌디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의 자막이 제공된다. 한국과 인도 양국은 모두 독립기념일(광복절)이 8월 15일로, 첫 ‘Here is Korea City’영상도 광복절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유산채널은 우리 문화유산에 가치와 아름다움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홈페이지,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에 보급, 활용하고 있다. 최근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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