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약 4년 만에 다종목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가 대형 오프라인 페스티벌로 돌아왔다. WCG 2023 BUSAN이 2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본격 시작됐다.
'Beyond the Game'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WCG 2023 부산은 부산광역시와 공동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스마일게이트, 터틀비치, 벤큐가 후원한다. 대회를 운영하는 종합 e스포츠 전문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대표 송광준) e스포츠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모든 게임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8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송광준 빅픽처인터렉티브 대표,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한영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 부시장은 "젊은이들이 즐기는 미래의 문화예술 산업인 게임 대회를 부산시가 유치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WCG2023부산은 지난 2022년 12월 12일 WCG 고유 플랫폼 오픈하고 코로나19 엔더믹으로 그간 제한된 기간과 특정 오프라인 장소에서만 개최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대규모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국 72명 선수와 54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등에 더해 새롭게 떠오르는 발로란트, 오버워치2 등 총 15개 종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로 진행되는 한중전, 모바일레전드: 뱅뱅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챔피언의 최종 결승전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WCG 2023 부산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인플루언서 e스포츠 이벤트를 펼친다.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 버추얼 아이돌 그룹 쇼케이스, 레트로 게임 이용자가 직접 나서 게임을 통해 획득한 ‘WCG COIN’을 통해 추억의 물품을 사고 팔고 과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장터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