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기술대전 개회사에서 "국토교통 연구·개발 20주년을 맞아 국토교통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미래 비전과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대전은 총 5개 전시관과 353개 부스로 구성된다. 각 전시관은 △국토교통 연구·개발(R&D) 미래관 △국토교통 기업성장관 △모빌리티관 △스마트국토관 △탄소중립관 등 주제에 맞는 발전 전략과 혁신제품, 기술 등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품으로 자율주행 배송로봇, 드론관제 시연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축설계도면 작성 등을 볼 수 있다. 미래항공 모빌리티와 관련 '자율비행 개인항공기'의 시제기와 축소기를 전시한다.
저탄소와 스마트하우징 관련, '조건반응형 스마트 다이나믹 윈도우 시스템'과 함께 기술 전시도 진행된다. 마트건설사업단은 '도로구조물 원격 자동화 시공기술', 스마트건설사업단은 '도로구조물 원격 자동화 시공기술'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모빌리티 분야의 국제적인 기술과 정책 동향 등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모빌리티 국제포럼'을 필두로 각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창업가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국토교통 기업지원 GPT스쿨' 강연 등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박승기 국토진흥원 원장은 이날 개막식을 통해 "2050년 국토·도시공간 미래상과 분야별 기술을 전망하고 장기적 R&D 로드맵 수립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도시는 인간과 기술·자연이 연결된 도시가 될 것"이라며 "2050년 도시를 '넥서스시티'로 명명하고, 미래 도시에서는 인간과 기술·자연의 연계와 통합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도전적 혁신과 회복 탄력적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국토진흥원은 넥서스시티의 비전인 △초연결 도시 △순환도시 △활력도시 △포용도시를 이루도록 장기간 개발과 대규모 예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