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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 내 손으로 잡아낸다

선재관 기자 2023-06-21 14:40:41

[사진=개인정보위원회]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은 인터넷 상에 불법적으로 공유되는 개인정보를 찾아내 삭제하는 불법유통 방지 '대학생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개인정보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수행하는 온라인 상 개인정보 불법 거래 게시물 탐지 활동에 참여한다. 

개인정보위는 모니터링단을 연말까지 상시적으로 운영해 국민이 참여하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개인정보 불법유통 집중단속 기간 2개월만에 한시적으로 모니터링단을 운영했다.

평소 개인정보에 관심있는 전국의 대학(원)생 누구나 모니터링단에 지원할 수 있다. 오는 30일 저녁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모니터링단으로 선발·위촉된 30명은 기초 교육을 먼저 받고 활동을 마치면 수료증을 발급받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별 실적을 평가해 우수 활동 단원으로 선정된 4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 유·노출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활동은 내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의식을 높이는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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