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질의 K-콘텐츠 모멘텀이 굳건하다는 점을 근거로 산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해 들어 93%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JYP엔터테인먼트는 70%, 하이브 64%, SM엔터테인먼트 42% 올랐다. 금년 국내 증시가 기나긴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4대 연예 기획사 주가는 전혀 다른 흐름을 나타낸 셈이다.
YG 주가의 폭발적인 성장은 지난 분기 영업이익과 궤를 같이 한다. YG는 1분기 매출액 1575억원·영업이익 365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오른 데다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해 창사 이래 역대급 실적을 이뤘다.
JYP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5%를 돌파해 업계 최고 수준을 찍었다.
두 회사가 호실적을 기록한 결정적 요인은 음원·음반 판매와 콘서트 재개다. YG는 지난 3월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첫 솔로음반을 발매했는데 K팝 여성 솔로 가수 가운데 초동 판매량 1위(117만장)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YG를 대표하는 두 그룹 블랙핑크·트래저 해외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4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JYP에서는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8개 지역 월드 투어를 성공시키며 콘서트 실적을 이끌었다. 음반 부문에서는 트와이스가 엔믹스가 올해 컴백함에 따라 300만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JYP가 추진하는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에이투케이(A2K)'도 해당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K팝의 미국향 음반·음원 수출 및 미국 내 공연 모객 수는 각각 미국 시장의 1%, 3% 수준에 불과해 상승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현지화 아이돌 시장이 연착륙하면 국내 엔터사들의 미국 점유율의 경우 음반은 최대 4~5%, 공연은 최대 7~8%까지 가파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해 들어 93%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JYP엔터테인먼트는 70%, 하이브 64%, SM엔터테인먼트 42% 올랐다. 금년 국내 증시가 기나긴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4대 연예 기획사 주가는 전혀 다른 흐름을 나타낸 셈이다.
YG 주가의 폭발적인 성장은 지난 분기 영업이익과 궤를 같이 한다. YG는 1분기 매출액 1575억원·영업이익 365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오른 데다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해 창사 이래 역대급 실적을 이뤘다.
JYP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5%를 돌파해 업계 최고 수준을 찍었다.
두 회사가 호실적을 기록한 결정적 요인은 음원·음반 판매와 콘서트 재개다. YG는 지난 3월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첫 솔로음반을 발매했는데 K팝 여성 솔로 가수 가운데 초동 판매량 1위(117만장)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YG를 대표하는 두 그룹 블랙핑크·트래저 해외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4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YG가 작년 하반기부터 제기돼 온 수익성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걷어냈다며 "(올해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 흥행 여부에 따라 K팝 산업에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인 앨범 100만장 아티스트가 블랙핑크 1팀에서 두 팀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YP에서는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8개 지역 월드 투어를 성공시키며 콘서트 실적을 이끌었다. 음반 부문에서는 트와이스가 엔믹스가 올해 컴백함에 따라 300만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JYP가 추진하는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에이투케이(A2K)'도 해당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K팝의 미국향 음반·음원 수출 및 미국 내 공연 모객 수는 각각 미국 시장의 1%, 3% 수준에 불과해 상승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현지화 아이돌 시장이 연착륙하면 국내 엔터사들의 미국 점유율의 경우 음반은 최대 4~5%, 공연은 최대 7~8%까지 가파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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