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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 주의 제약·바이오 소식

박명섭 기자 2023-05-13 06:00:00
[이코노믹데일리] 5월 둘째주는 셀트리온, 동아쏘시오홀딩스, SK바이오팜의 1분기 매출실적과 JW C&C신약연구소, JW중외제약, 한독, 한미약품 등의 새소식이 전해졌다.

◆셀트리온, 2023년 1분기 매출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기록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천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은 올해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약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2023년 1분기 매출 255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기록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징스는 8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555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4.5% 상승,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OTC(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의 상업화 CMO물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고, 효율적 비용 집행에 따른 영업이익 적자폭이 감소했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생수시장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2023년 1분기 미국 매출 53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미국 세노바메이트 출시 이후 12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608억원, 영업손실은 227억원이다.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손실은 분기 최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가까이 개선되며 약 39% 축소됐고, 환율 하락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2023년 1분기 미국 매출은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월간 처방 수는 1만 9,910건으로, 경쟁 신약의 35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을 기록했으며, 1분기 총 처방 수는 약 5만 5000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를 통해 SK바이오팜이 올 초 발표한 2023년 4분기에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며 영업 및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4월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에서 참가 기업 중 최다인 10개의 세노바메이트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술 활동도 적극 진행 중이다.

◆JW C&C신약연구소, 엠비디와 항암제 개발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왼쪽)와 구보성 엠비디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 C&C신약연구소]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는 8일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기반의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스탯(STAT)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 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인 코디알피를 적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하고,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적응증 확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엠비디는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예측 기술과 항암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기반의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JW중외제약, 롤온타입 ‘노펜 마사지겔’ 2종 출시
 

롤온타입 ‘노펜 마사지겔’ 2종[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9일 파스 브랜드 ‘노펜’의 신제품 ‘노펜 마사지겔 핫’과 ‘노펜 마사지겔 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노펜 마사지겔 핫은 고추 추출물과 캠퍼 등이 온찜질과 같은 온열감을 부여하며 운동 전 워밍 및 스트레를 완화시켜주고 지친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노펜 마사지겔 쿨은 병풀 추출물을 포함한 5종의 센텔라콤플렉스와 멘톨을 함유해 운동 전 쿨링 및 피부 보습과 진정을 돕는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회전볼 애플리케이터로 피부에 쉽게 도포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 몰로키아, 마테, 보리지 등 식물유래 피부진정 특허성분을 비롯해 세이지, 캐모마일, 콘플라워 등 6종의 허브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한독, ‘훼스탈 슈퍼자임’, 김대명 모델로 신규 광고
 

한독, ‘훼스탈 슈퍼자임’, 김대명 모델로 신규 광고 [사진=한독]

한독의 소화제 ‘훼스탈 슈퍼자임’이 미생,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의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김대명을 모델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훼스탈 슈퍼자임’은 지난해 9월 한독에서 출시한 5중 복합 소화제로 현대인의 식습관을 반영해 지방과 단백질 소화력을 강화했다.

한독은 드라마에서 환자의 건강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의사를 연기한 배우 김대명이 훼스탈의 이미지와 닮아 이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대명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먹으며 풀고, 저녁을 먹으면 바로 눕고, 아침은 주로 빈속에 커피로 때우고, 먹방과 배달음식을 즐기는 등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을 연기한다. 김대명은 이런 식습관으로 속이 더부룩하고 쓰리고 가스가 차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힘들어 한다. 그리고 식습관을 바꿀 수 없다면 5중 복합 성분으로 다양한 증상을 한번에 해소해 줄 수 있는 ‘훼스탈 슈퍼자임’을 소개한다.
 
‘훼스탈 슈퍼자임’은 소비자는 물론 의사와 약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한 5중 복합 소화제다. ‘훼스탈 슈퍼자임’은 소화효소제, 건위제, 제산제, 점막수복제, 가스제거제 효능이 있어 다양하고 복합적인 소화불량 증상에 효과적ⅱ이다. 위에서부터 장까지 빠르고 강력한 소화력[1]이 특징이며 비동물성 발효소화효소를 사용했다.

◆셀트리온, 미국 DDW서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 발표
 

셀트리온, 미국 DDW서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 발표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이달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 및 온라인에서 진행된 ‘2023년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2건을 각각 구두 발표 및 포스터로 공개했다.

미국소화기학회는 전 세계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해당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진행된 학회에서는 해당 분야의 연구, 의학 및 기술 등 최신 지견에 관한 3,100개 이상의 초록이 공개됐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을 지난 2월 유럽 내 대표적인 염증성장질환 학회인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sation)’서 발표한 바 있으며, 이어 지난 4월에는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 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에서 포스터를 통해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셀트리온이 램시마SC의 미국 신약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다. 램시마SC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셀트리온의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 허가 프로세스의 진행을 권고 받았다. 이에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FDA에 신약으로 램시마SC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올해 연말 허가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한미약품, 유산균 함유 '3중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 출시
 

멜라이트 선 에센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식약처로부터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을 인증받은 자외선 차단제를 새롭게 출시했다. 제품 브랜드명은 ‘멜라이트 선 에센스’로, 충분한 자외선 차단 효과(SPF50+/PA++++)는 물론 화사한 피부톤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특히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복합성분 MELA-CLEAR Complex(알파-알부틴, 하이드록시스테아릭애씨드, 글루타티온)를 비롯해, 한미약품이 특허 받은 유산균 배양액 3종이 함유돼 있어 피부 보습과 진정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D 유도체인 7-데하이드로콜레스테롤과 피부 컨디셔닝 효과가 있는 알란토인,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성분 등도 함께 들어있어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인체 피부 일차자극 시험에서 무자극성 범주에 해당되는 제품으로 인정 받았으며(시험기관 : 글로벌의학연구센터), 위생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에어리스 펌핑형 용기를 적용해 내용물을 끝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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