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와 사업에 참여하는 16개교의 업무협약과 ‘미래 여성경제인 성장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10일 여경협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성공한 여성 CEO가 여학생을 대상으로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여성기업 현장 체험 △미래여성경제인 워크숍 △글로벌 비즈니스탐방 등 선배CEO의 밀착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여학생이 성공적인 창·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경협은 △협회 ‘발전기금운영위원회’를 통한 우수학생 장학금 조성 △사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작의 창업 또는 여성기업 연계를 통한 사업화 지원 등 협회 자체 기금 및 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후속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는 △수원여대 △광주여대 △광주여상 △대일관광고 △대전신일여고 △대전여상 △매향여정보고 △목포여상 △ 성암국제무역고 △안양문화고 △예림디자인고 △인천미래생활고 △전남여상 △천안여상 △청주여상 △학산고 등 2개 대학, 14개 여성 특성화고 학생 480명이 참여한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이론을 뛰어넘는 생생한 현장과 현실을 알려주고,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해나갈 수 있는 살아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며 “후배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터트려, 사회에 나가서 마음껏 역량을 펼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 세대인 여학생이 우리 경제를 이끌 주축이 될 수 있는 경제인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게 중소벤처기업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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