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금융권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하면서 보험업계 이목도 쏠렸으나 '이슈 메이커'는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보험사 기준 이사진 선임 안건 대다수가 당초 계획대로 의결됐거나 예정인 데다 배당건 역시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익 하락 또는 박스권에 갇힌 생명·손해보험업계 사정이 녹록지 않자, 이번 주총에선 급격한 변화 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둔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21일 현재까지 주총을 종료한 보험사는 업계 1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포함해 현대해상 등이다. 앞서 지난 16일 주총을 연 삼성생명의 경우 전영묵 대표이사 3연임과 박종문 자산운용 부문 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
삼성생명과 같은 날 주총을 실시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도 신규 및 기존 이사 선임 건 등을 당초대로 의결했다. 오는 22일 주총이 예정된 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흥국화재·DB손해보험 등 메이저 보험사 측도 "(주총 상정 안건들과 관련해) 최종 의결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이 주요 안건인데 거의 기정사실화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DB손보 측도 "정종표 대표이사 단독체제 건은 주총에서 결정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또 이처럼 조용한 주총 기류가 주를 이루는 것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지속되는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 기인한다는 해석이 따른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수록 금융사와 주주들은 보수적 스탠스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3고 상황이 지속하면서 금융 환경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보험업계 대부분은 올해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익 하락 또는 박스권에 갇힌 생명·손해보험업계 사정이 녹록지 않자, 이번 주총에선 급격한 변화 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둔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21일 현재까지 주총을 종료한 보험사는 업계 1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포함해 현대해상 등이다. 앞서 지난 16일 주총을 연 삼성생명의 경우 전영묵 대표이사 3연임과 박종문 자산운용 부문 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
삼성생명과 같은 날 주총을 실시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도 신규 및 기존 이사 선임 건 등을 당초대로 의결했다. 오는 22일 주총이 예정된 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흥국화재·DB손해보험 등 메이저 보험사 측도 "(주총 상정 안건들과 관련해) 최종 의결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이 주요 안건인데 거의 기정사실화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DB손보 측도 "정종표 대표이사 단독체제 건은 주총에서 결정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사내·외 이사 선임 건을 제외하고는 "특이사항이 없다"고까지 설명하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결산 발표나 배당 등 평소에 늘 하던 것들만 다룰 예정"이라며 "아마 역대급으로 조용한 주주총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처럼 조용한 주총 기류가 주를 이루는 것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지속되는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 기인한다는 해석이 따른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수록 금융사와 주주들은 보수적 스탠스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3고 상황이 지속하면서 금융 환경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보험업계 대부분은 올해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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