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경제 불황 시기에 터진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으로 여론의 불안감이 금융권까지 미친 가운데, 저축은행업권은 "우리와 무관한 일"이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SVB와 완전히 다른 수익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자금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희박한 데다 유동성 지표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의 평균 유동성비율은 관련 규정에서 제시하는 기준인 10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권에서 규정하는 유동성비율은 3개월 내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과 부채를 충당할 수 있는 현금 동원력을 의미한다. 해당 지표가 높을수록 금융기관의 상환능력과 지속가능성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페퍼 112.2% △SBI 126.6% △애큐온 152.2% △OSB 153.8% 등 권고 수준은 한참 넘어섰다. 범위를 전국으로 확장하더라도 △ 2020년 12월 150.3% △2021년 12월 138.8 △2022년 12월 177.1%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이유로 저축은행업계는 SVB 사태와 같은 대규모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익명을 요청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숫자로 드러났듯이 저축은행업권 전체적으로 자금 유출에 대한 완충능력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일각에서는 SVB의 자금 구조와 저축은행이 상이하기 때문에 SVB사태 여파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VB는 벤처 기업(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은 반면 저축은행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금 대출 서비스 제공이 대부분이다.
한편, 저축은행업계는 만일에 발생할 사태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자금 유동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금융시장 특성상 최악의 경우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그런 일을 방지하고자 수시로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문제 될 만한 소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의 평균 유동성비율은 관련 규정에서 제시하는 기준인 10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권에서 규정하는 유동성비율은 3개월 내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과 부채를 충당할 수 있는 현금 동원력을 의미한다. 해당 지표가 높을수록 금융기관의 상환능력과 지속가능성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페퍼 112.2% △SBI 126.6% △애큐온 152.2% △OSB 153.8% 등 권고 수준은 한참 넘어섰다. 범위를 전국으로 확장하더라도 △ 2020년 12월 150.3% △2021년 12월 138.8 △2022년 12월 177.1%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이유로 저축은행업계는 SVB 사태와 같은 대규모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익명을 요청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숫자로 드러났듯이 저축은행업권 전체적으로 자금 유출에 대한 완충능력이 매우 좋은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일각에서는 SVB의 자금 구조와 저축은행이 상이하기 때문에 SVB사태 여파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VB는 벤처 기업(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은 반면 저축은행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금 대출 서비스 제공이 대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은 기본적으로 개인 고객의 예금과 장기 국고채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며 "기업 고객이 대부분인 SVB의 파산이 수익구조가 완전히 다른 저축은행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은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저축은행업계는 만일에 발생할 사태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자금 유동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금융시장 특성상 최악의 경우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그런 일을 방지하고자 수시로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문제 될 만한 소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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