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올해 1인 미디어 단속에 들어간다.
중국 중공중앙사이버안보정보화위원회판공실이 최근 발표한 통지에 따르면 '2023 칭랑(清朗) 시리즈 특별 행동 계획'에 따라 당국은 앞으로 2개월간 SNS·숏비디오·라이브방송 등 중점 플랫폼을 중심으로 1인 미디어의 유언비어 확산, 사칭, 불법 영업이익 취득 등 문제를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1인 미디어가 정부의 공공정책, 거시경제 추이, 중대 재난사고, 사회적 이슈 등을 왜곡해 당과 정부 이미지를 훼손하고 경제사회 발전을 방해하는 유해 정보 조작 행위를 근절하는 데 방점을 뒀다.
또 노인·장애인 등 노약자를 1인 미디어로 유인해 이익을 취득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각 지역의 관련 부서는 인터넷 사이트와 플랫폼이 자체 조사 및 시정 조치를 취하도록 하며 만약 시정되지 않을 경우 엄중 처리한다. 또 관리가 미비한 사이트는 벌금부터 운영 중단, 폐쇄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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