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두부 강자’ 풀무원이 지난해 냉장 떡 시장에서 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냉장 떡 내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발굴해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지켜나간다는 목표다.
22일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냉장 떡 신제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87.4%에 달한다.
전체 냉장 떡 시장에서 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편의형 떡볶이 카테고리에서는 풀무원을 대표하는 편의형 떡볶이인 ‘쌀 국물떡볶이’를 비롯해 ‘밀누들 국물떡볶이’, ‘밀 국물떡볶이’, ‘치즈&치즈 떡볶이’ 등이 매출 상위권에 랭크됐다.
소재형 떡 카테고리는 일반 떡볶이떡, 떡국떡 외에도 누들 떡볶이떡, 치즈 떡볶이떡 등 소비자 선택권이 다양한 제품들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풀무원은 떡볶이 떡 제조에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떡의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중압출 공법’이 적용됐다. 초고압으로 떡을 뽑아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최근 2년간 출시한 신제품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시장 다양화를 이끌고 있다. 풀무원은 2년 동안 ‘탱글어묵가래떡’, ‘우리동네 떡볶이’, ‘닭갈비·소불고기 떡볶이 키트‘ 등의 편의형 떡볶이와 ‘쏙떡쏙떡’, ‘순쌀통가래떡’ 등의 스낵떡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올 상반기 토핑을 다양하게 추가하며 '골라 먹을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편의점 떡볶이 프리미엄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식사 대용식 콘셉트를 강조한 스낵떡도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들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림으로써 풀무원 냉장 떡 라인업이 조화롭게 운영되고 있다”며 “소재류 떡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계속해서 발굴해 냉장 떡 시장 파이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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