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총리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고은서 수습기자]
어용에르덴 총리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몽골과 한국은 수교를 맺은지 곧 33주년이 된다"며 "지난 30년 동안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했고 특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지난 2021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몽골 총리로서 이번 방한은 앞으로의 새로운 30년을 열기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포럼이 정부 관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양국 투자자가 협력할 수 있도록 인적 교류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 및 환경 교류를 통해 관광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양국이)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세계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몽골은 북쪽에는 러시아, 남쪽에는 중국이 위치한 내륙국이다. 특히 지난 3년 간 한쪽에는 전쟁, 한쪽에는 팬데믹으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어려운 시기에 몽골 정부는 정책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독립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도 투자자 유치와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몽골은 광업 분야에서 특히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희소 금속과 핵심 광물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대규모 구리 광산 개발이 예정돼 있어 많은 국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몽골이 보유한 자원으로 수출 잠재력을 발휘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한국을 다양한 산업이 공존하는 '무지개 같은 나라'라고 표현하며 몽골의 '제 3의 이웃'으로 불리는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도 언급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세계적으로 한국은 경제 강국이 됐고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 등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며 "몽골은 부산 엑스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몽골은 항공 산업도 더 자유화하고 철도 인프라에 관한 여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몽골이 태평양과 연결될 수 있는 관문이 바로 부산이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을 통해 인프라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했으며 2018년 포럼 이후 5년 만이자 코로나19 이후 양국 간 열리는 첫 비즈니스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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