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포르쉐AG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신형 3세대 카이엔의 성능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포르쉐AG는 지난 2017년 카이엔 3세대 출시 이후 △파워트레인(동력 장치) △섀시 △디자인 △첨단 장비 △연결성에 관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포르쉐 개발 센터 엔지니어들은 모델 라인업 재조정과 함께 카이엔의 섀시 시스템에 변화를 도입했다. 전형적인 포르쉐 온로드(시내주행) 주행부터 장거리 주행, 나아가 오프로드(비포장도로) 주행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새로운 섀시를 적용했다.
또 △광범위한 신규 디지털 디스플레이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의 기술 도입으로 편안함과 안전성을 모두 향상시켰다.
신형 카이엔 프로토타입(시제품)은 전 세계 다양한 기후대에서 제품 품질과 내구성 시험을 통과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등 4개 대륙에서 총 400만km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더크 러쉬 카이엔 프로토타입 조립 및 테스트 팀장은 "스페인의 혹독한 오프로드 테스트를 거쳤다"며 "포르쉐 구매 고객들은 어떤 지형 조건에서도 차량이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신형 포르쉐 카이엔은 내년 봄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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