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와 경쟁할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과 내부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대화형 기술인 '람다'(LaMDA)를 활용하여 클라우드 사업부 산하에 '아틀라스(Atlas)'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챗GPT와 유사한 '어프렌티스 바드(Apprentice Bard)'를 개발하고, 이를 검색 엔진에 통합하는 방안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번 구글행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지원을 받는 오픈AI의 챗 GPT가 급격히 부상하면서 회사의 AI 경쟁력에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챗봇 '어프렌티스 바드'는 현재 직원들이 대화 상자에 질문을 입력하면, 답을 얻고, 이후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구글은 이외에도 질의응답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데스크톱 검색 디자인도 테스트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이 향후 상품 출시에 어떤 내용을 추가할지는 불확실하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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