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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국콜마, 세종에 AI기술 적용한 대규모 화장품 공장 신설

주진 기자 2023-01-25 09:47:50

연산 2억2000만개 규모 공장, AI로 생산성 극대화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세종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공장을 새로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전세계 엔데믹에 따라 색조 화장품 등 국내외 시장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세종시 전의면에 들어서는 화장품공장은 5만8895㎡(1만7816평)로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고 연간 2억2000만개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다.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면 한국콜마는 기존에 보유한 국내 기초·색조 화장품 생산능력이 연간 8억700만 개로 늘어난다. 특히 색조화장품 생산캐파는 기존 대비 약 80% 향상된다.

신규 공장에는 AI 기술이 적용되는데 빅데이터 분석으로 불량률이 낮은 공정을 찾아내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해 중동, 동남아 할랄 시장 수요에 대비한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이 밖에 친환경 물류센터를 구축해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한다. 창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재고 위치·불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산 현장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새로 건립되는 생산기지는 국내외 900여 고객사에게 최적화된 공정을 통해 최고의 품질로 생산한 제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콜마가 향하는 글로벌 미래시장의 핵심 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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