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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내달 2일 '갤럭시 S23 시리즈' 전격 공개

김종형 기자 2023-01-11 09:29:24

갤럭시 S23, 디자인·성능·배터리·카메라 등서 개선 전망

초대장엔 카메라 형상화한 듯한 이미지...야간 촬영성능 개선?

가격 변화 의견 분분...사전예약 실시일은 오는 6일 유력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2월 1일 오전 10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오는 2월 2일 차기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미디어 대상 초청장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통해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를 공개한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릴 이번 언팩 행사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2월 1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시간으로는 2월 2일 오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3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탑재로 전작 대비 높은 수준의 성능 향상 △전작을 계승하면서도 세부 사항을 다듬은 디자인 △광량 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카메라 렌즈 크기 확대 △개선된 전원 성능 △안드로이드 버전 13·One UI 5 기본 탑재 △코닝 최신 강화유리인 '고릴라글래스 빅터스 2세대' 탑재 등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초대장에는 갤럭시 S23에 탑재되는 3종 카메라를 형상화한 듯한 이미지와 함께 'X'로 교차되는 빛기둥 모습이 담겼다. 더 개선된 야간 촬영 성능을 겨냥한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 소비자들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가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실적 악화 등으로 전작 대비 판매가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반대로 경쟁사인 애플을 겨냥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의 경우 기본 용량(256GB) 기준 △갤럭시S22 99만9900원(799달러) △갤럭시S22 플러스 119만9000원(999달러) △갤럭시S22 울트라 145만2000원(1199달러)으로 이전작(갤럭시 S21 시리즈)과 가격이 같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사전예약 시작 일자를 아직 공개하고 있지 않다. 통상 사전예약은 언팩 행사 이후 차주 월요일에 진행됐다. 갤럭시 S22 시리즈의 경우 지난해 2월 10일에 공개돼 같은달 14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전례를 따른다면 이번 모델 사전예약은 2월 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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