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레디케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8% 상승한 6만70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1834억원, 1550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6일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9% 하락했다고 잠정 발표했으나 이 같은 어닝쇼크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동참할 거란 기대감으로 작용해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6.82% 상승한 6만1100원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 주가가 6만원을 넘긴 것은 작년 9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페이(6.87%)와 카카오뱅크(4.78%)도 급등한 데 이어 네이버도 전 거래일 대비 6.22% 오른 19만6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러한 동반 강세는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6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각각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 오른 것으로 집계됐는데, 시장은 이 같은 현상을 인플레이션 압력이 축소된 결과로 평가했다.
이에 그간 경직됐던 성장주 투자 심리가 풀리면서 당일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 지수는 264.05포인트(2.56%) 상승한 10569.2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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