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바이오팜은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뇌전증 환자를 위한 발작 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과 관련 생태계를 선보인다.
SK바이오팜은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SK 그룹 공동 부스에서 전시를 연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제로 글래스TM(Zero GlassesTM)'와 '제로 와이어드TM(Zero WiredTM)', '제로 헤드밴드TM', '제로 이어버드TM', '제로 헤드셋TM' 등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제로 앱 TM’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기기로 뇌전증 환자의 발작 징후를 사전에 감지한다. 안경과 목걸이 헤어밴드 등의 방식으로 착용 방법도 다양하다.
특히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CES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제품과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SK바이오팜은 “임상을 통해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앱을 뇌전증 발작 탐지 예측 의료기기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그룹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바이오 제약을 낙점했으며 현재 SK 바이오팜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수석매니저가 주도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해 전시를 둘러보는 것은 확정이며 최윤정 수석매니저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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