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산업

[신년사] 최윤호 삼성SDI 사장 "2030 탑티어 달성 앞당기자"

문은주 기자 2023-01-02 16:17:30

전기차용 배터리 적기 개발 등 탑티어 회사 위한 과제 실행 당부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을 바탕으로 2030년 글로벌 탑티어 회사가 되기 위해 추진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2년에도 매출, 이익 신기록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사업 성과를 만들어 냈다"라며 "올해에도 미·중 대립, 원자재 수급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명확한 전략 방향 아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2030년 글로벌 탑티어 회사가 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자"고 전했다.

또 "토끼의 큰 귀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토끼의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며 긴 다리로 한 단계 점프업해서 2030년 글로벌 탑티어 달성을 앞당기도록 하자"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먼저 전기차용 배터리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차세대 기술 선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와 전자 재료 산업에서는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품질 경쟁력은 제품 자체의 설계와 이를 구성하는 부품 및 소재, 그리고 양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연결된다"며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프로세스에 걸친 품질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또 "헝가리와 말레이 법인 증설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국 진출을 위한 배터리 공장 건설도 한창 진행 중이다"라며 "글로벌 거점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최고의 오퍼레이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리더십과 임직원 간 소통도 강화해 나가자"라며 "우리의 경영 활동 및 전후방 밸류체인을 포함한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노동 인권 증진, 철저한 법 준수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초격차 ESG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