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내년 1분기 기업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년 전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결과 기업들이 내다본 내년 1분기 전망치는 74로 집계됐다. BSI의 기준치는 100이다. 통상 100보다 높을 경우 해당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100 이하일 경우 부정적으로 판단한다.
이번 전망치는 직전 분기보다는 7p,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p 하락한 수준이다. 6분기 연속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컸던 2021년 1분기 BSI(75) 유사한 수준이기도 하다.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내외 변수들이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제약 분야가 104로 유일하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반면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비금속광물(60), 정유·석화(64) 업종은 부진했다. 높은 원자재 가격과 유가 변동성, 고환율로 인해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영 실적도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연초에 수립한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40.3%가 '소폭 미달', 17.9%가 '크게 미달’로 답해 절반이 넘는 58.2%의 기업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26.1% 수준이었다.
대한상의는 관계자는 “새해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다수 전망 속에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우려도 없지 않다”라며 “어려운 가운데에도 기업들이 기회를 포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세제·금융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 투자를 진작하고 수출 금융을 확대하는 등 정책 지원이 확실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결과 기업들이 내다본 내년 1분기 전망치는 74로 집계됐다. BSI의 기준치는 100이다. 통상 100보다 높을 경우 해당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100 이하일 경우 부정적으로 판단한다.
이번 전망치는 직전 분기보다는 7p,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p 하락한 수준이다. 6분기 연속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컸던 2021년 1분기 BSI(75) 유사한 수준이기도 하다.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내외 변수들이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제약 분야가 104로 유일하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반면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비금속광물(60), 정유·석화(64) 업종은 부진했다. 높은 원자재 가격과 유가 변동성, 고환율로 인해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출 주력품인 반도체 등 포함한 IT·가전(68), 철강(68), 기계(77) 등도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내수 비중이 높은 출판·인쇄(52), 가구(67), 섬유·의류(69), 식음료(71) 업종들도 새해전망이 부진한 업종에 속했다.
올해 경영 실적도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연초에 수립한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40.3%가 '소폭 미달', 17.9%가 '크게 미달’로 답해 절반이 넘는 58.2%의 기업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26.1% 수준이었다.
대한상의는 관계자는 “새해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다수 전망 속에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우려도 없지 않다”라며 “어려운 가운데에도 기업들이 기회를 포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세제·금융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 투자를 진작하고 수출 금융을 확대하는 등 정책 지원이 확실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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