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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자사 e스포츠 '스냅드래곤 프로' 공식 협력사로 삼성전자 지목...협력 '강화'

김종형 기자 2022-12-08 10:48:51

모바일 e스포츠 리그로 전세계 곳곳서 진행...삼성전자 갤럭시 단독 사용 예정

퀄컴, 앞서 스냅드래곤 8 Gen 2 발표...'갤럭시 전용 칩' 개발 추측 나오기도

퀄컴은 8일 스냅드래곤 프로 공식 협력사로 삼성전자를 지목했다.[사진=퀄컴]


 퀄컴이 자사 최신 스마트폰용 칩셋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의 공식 협력사로 삼성전자를 지목했다.

퀄컴은 8일 드림핵 발렌시아의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 모바일 챌린지 결승전을 시작으로 줄줄이 진행되는 모바일 챌린지와 모바일 마스터즈 참가자들에게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는 퀄컴이 개최하는 모바일 e스포츠 리그로 북미·인도·유럽·중동·북아프리카 및 아태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리그는 게임 및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ESL FACEIT Group(EFG)이 맡는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EFG 및 삼성과의 협력은 전례 없는 접근성과 개방성을 통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e스포츠를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며 "이번 협력을 토대로 세계 최고 모바일 게이머들이 최대 규모 e스포츠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며 프리미엄급 모바일 게임 기능과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 기기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식 파트너 지목과 관련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 팀장(부사장)도 "스냅드래곤 프로 시리즈의 공식 스마트폰 파트너사로서 퀄컴과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e스포츠 세계에서 모바일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사진=퀄컴 홈페이지 캡처]


앞서 퀄컴은 지난 11월 16일 2022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차세대 스마트폰용 칩셋인 스냅드래곤 8 Gen 2를 공개했다. 해당 칩셋은 전작 대비 그래픽 성능은 최대 25%, 전력효율은 최대 40%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 Gen 2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칩셋인 원칩(가칭)을 개발하기 위해 퀄컴과 협력하고 있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애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체 설계된 전용 칩을 탑재해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시장 점유율 반전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같은 추측에 보안을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전용 칩에 대한 개발 계획,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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