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검색이 자체 구축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인 ‘옴니서치(OmniSearch)’를 활용한 신규 검색 서비스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선보인다.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은 차세대 검색 환경의 핵심 기술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찾아준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단일 수단으로 검색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다.
새 검색 기능은 운동화 검색에 우선 적용된다.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활용하면 '내가 찾고자 하는' 운동화의 정확한 제품명을 모를 경우에도 이미지만으로 정확한 제품명을 찾을 수 있다. 나아가 ‘이미지로 찾은 리뷰&코디’를 통해 다른 사용자가 남긴 후기와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 검색 서비스는 기존에 있던 네이버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와 연동 된다. 가령 △네이버 이미지 검색 결과에서 이미지 하단의 ‘스마트렌즈’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스마트렌즈로 운동화 이미지를 업로드 한 후 검색 결과 이미지 하단의 통합검색 결과보기를 클릭하는 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멀티모달 문서검색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이미지로 찾은 리뷰&코디’ 검색 결과를 확인해 원하는 정보를 추가로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자사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에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이 접목된 검색 기능을 처음 공개한 후 한층 고도화된 멀티모달 문서검색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네이버 검색 전반에 걸쳐 멀티모달을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 서치 CIC 강인호 책임리더는 “네이버에 축적된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인공지능(AI)가 접목된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우선 운동화 제품군부터 활용해보고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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