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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해외판 거점 오피스" SK하이닉스, 직원 대상 단기 해외 연수 시행

문은주 기자 2022-09-14 16:09:59
반도체 업계의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으로 단기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GXP)을 시행한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5주간 해외에 체류하면서 해외 경험과 근무를 근무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말 시행을 목표로 이달부터 참여를 원하는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내부 심사를 거친 뒤 쳐 대상자를 뽑을 계획이다. 출장 연수지는 신청자가 직접 선정할 수 있다. 연수자로 선정되면 항공권과 체류비 등을 회사가 지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GXP는) 직원에게 해외 근무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이 큰데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거점 오피스 개념을 해외로 확장해 글로벌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는 차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SK그룹은 일 문화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서울 신도림과 경기 일산 등 주요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GXP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외 근무지에서 새로운 업무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기존 국내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업무 공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 협력사들과 네트워킹을 쌓는 동시에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재 육성 차원에서 만 29세 이하 미취업 상태 청년들을 대상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교육생 수준에 맞춰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되 성적 우수자들에게 한해 해외 연수 및 국내 콘퍼런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SAFY 입과생은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50명(7기)으로 늘었다. 
 

SK하이닉스 이천 M16 전경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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