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D2SF가 투자한 '크레이지알파카'가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솔루션을 구축해, B2B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크레이지알파카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기은 대표(31)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
지난 5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모바일앱 ‘부동부동’은 깊이있는 분석과 쉬운 리포트로 MZ 세대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크레이지알파카가 구축한 솔루션을 활용하면, 주거용 부동산 투자에 관심 많은 이용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이들에게 담보대출상품, 조각투자상품, 리츠 등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사용자의 결혼계획, 자녀계획, 절세전략 등 다양한 변수를 심층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크레이지알파카는 은행, 증권사 등 여러 금융사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부동산 수익증권 플랫폼 ‘펀블’은 조각투자 상품 추천을 위해 크레이지알파카의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펀블은 최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 공모를 조기 완판해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크레이지알파카의 김기은 대표는 “사람들의 투자 성향 및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부동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펀블 조찬식 대표는 "크레이지알파카가 구축한 솔루션을 통해 초개인화 금융상품 추천하는 것은 물론이고,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자산관리센터(WM센터)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라며, "롯데타워 시그니엘 1호 공모를 시작으로 다양한 부동산 소액투자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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