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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텔레콤, 올 2분기 매출 4조2899억·영업이익 4596억원 기록...'5G 전환' 수혜

김종형 기자 2022-08-09 13:07:31

유무선통신 등 5대 사업 고른 성장세

순이익은 2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6% 감소..."지분법 이익 제외 영향"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은 올 2분기(4~6월) 매출 4조2899억 원, 영업이익 4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6.1% 개선됐다.
 

SK텔레콤은 2분기 유무선통신 사업을 주력으로 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 5대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뮤선통신 사업은 지난 1분기(1~3월) 5G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환 실적으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미디어 사업의 경우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 증가로 1년 전보다 매출이 22.3% 늘어난 3821억 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매출 1조3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 성장세를 보였다.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한 3743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33% 증가하면서 급성장하는 추세다.

 

구독 서비스의 경우 올 상반기 총 상품 판매액이 2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체 구독 서비스인 'T우주'는 20~40대 중심 가입자가 늘면서 이용자 12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258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6% 감소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됐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7~12월)에도 신사업 중심 전략을 지속적으로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 원대 지분 교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으로 ICT와 금융의 융합도 추진한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대 사업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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