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5G 중간요금제를 이달 중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월 제공 데이터 30GB대의 5G 중간요금제를 내부에서 준비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제공량 10GB 미만의 비교적 저가 요금제와 데이터 제공량 100GB 이상 고가 요금제로만 양분돼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 5월 추산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의 한달 데이터 사용량은 평균 23GB 전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치권과 소비자단체에서는 통신료 인화와 요금 및 월 데이터 제공량 다양화 등을 주장해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5일 월 요금 5만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 24GB의 중간요금제를 처음 출시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월 요금은 비슷하면서도 데이터 제공량이 높은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현재 월 요금 5만5000원에 데이터 제공량 10GB 요금제와 월 6만9000원 및 데이터 제공량 110GB 요금제 사이를 신설할 전망이다. 현재 정부와 협의해 데이터 요금을 더 낮출 수 있는지 검토하는 단계를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월 6만 원 초반에 제공량 30GB 혹은 그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새로 만들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월 5만5000원 요금에 데이터 제공량 12GB를 갖춘 요금제와 월 7만5000원 요금에 데이터 제공량 150GB 요금제 사이에 중간이 없었다.
이달 중 통신3사의 5G 중간요금제 라인업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판도 여전하다. 서울YMCA는 통신3사의 요금 및 데이터 제공량 다양화와 함께 "월 5만5000원 요금제의 데이터제공량이 11GB인데 바로 위 요금제인 6만9000원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은 110GB로 10배 차이가 났다"며 소비자 요구를 더 충족하는 요금제를 내놓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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